다리가 부어서 옷이 끼거나 옷 자국으로 피부가 가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어도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의 가장 큰 원인은 하체의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의 원인을 알아보고 부기 빼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 원인
부기 빼는 방법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 원인
1. 림프, 혈액순환장애
오래 서있거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혈액 순환과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다리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다리의 혈액을 심장 쪽으로 돌려보내는 정맥과 체내의 수분을 순환시키는 림프관은 동시에 작동합니다. 이 두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했을 경우,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다리와 발목에 수분 축적이 되면서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종이 잠깐 나타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부종 상태가 되고 양쪽이 아니라 한쪽 다리만 부어있을 때는 더 큰 질병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2. 변비, 노화,유전
잘 먹고 잘 배변하면 건강하다고 합니다. 변비로 인해 먹은 것이 배출이 안되면 다리에 부종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노화가 되면 혈액 순환 역시 전보다 약해지게 됩니다.
심혈관계나 혈류 쪽 가족력이 있어서 부모님이 부종이 심하면 유전적인 원인으로 부종이 있게 됩니다.
3. 짜고 매운 음식,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짠 음식을 먹으면 체내의 염분이 과다해져 삼투압 현상으로 소금기가 수분을 흡수하여 몸이 붓게 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비만의 원인이 되어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약물로 인한 부종
혈압약인 '칼슘통로 차단제'나 염증을 잡아주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하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하지정맥류
혈액이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온몸 곳곳을 돌아다니고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팔과 다리에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의 심부정맥과 피부 바로 밑에 보이는 표재정맥, 그리고 이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이 세 가지 정맥 중에 표제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표제정맥이 늘어나는 원인은 정맥 안에 심장 쪽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판막이 손상되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벽이 약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이 하지 쪽으로 역류하면서 표제정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정맥이 늘어나면 피부에서 혈관이 튀어나오고 구불구불하고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 부족,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흡연 등은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근육이 많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한 증상이며 임신 시에 나타나기도 했다가 출산 후 사라집니다.
하지정맥류를 오래 방치할 경우 통증, 경련, 색소침착, 하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신장 기능 이상
몸의 정수기라고 불리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호르몬 분비와 염분의 배설량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7. 간 기능 이상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간에 있는 알부민의 혈중 단백질 생산이 저하되어 수분이 빠져나가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8. 심부정맥혈전증
하지 혈관 내에 혈전, 피떡이 순환하다가 폐동맥으로 흘러들어 가게 되면 폐동맥을 막게 되고 폐색전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오랜 기간 누워있거나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황, 외상으로 인한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면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기게 됩니다. 이 질환은 혈전증이 잘 생기는 환경에서 피부색의 변화, 장딴지의 통증,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을 반드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부기 빼는 방법
1. 운동과 스트레칭
발 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은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발목의 부기를 빼줍니다.
종아리에 근육이 생기면 수축효과로 혈류를 심장 쪽으로 올리게 되므로 하체 근육을 위한 근력 운동이 부기 예방에 좋습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다리 근육을 움직여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스트레칭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부기를 예방해 줍니다.
하루 30분 빨리 걷기와 뒤꿈치 들고 걷기도 하체 근육에 도움이 되고 부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마사지
혈액순환에 좋은 마사지는 다리 부기를 빼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하는 것도 좋지만 폼롤러나 병을 이용해 쏠려있는 혈액을 위쪽으로 끌어올린다 생각하고 발목부터 무릎 뒤쪽까지 쓰다듬어 올려줍니다.
단, 피부에 지나치게 강한 압력이나 마찰은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다리 올리고 자기
다리가 부은 날, 심장보다 높게 다리를 올리고 자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평상시에도 다리를 높게 올려주면 효과적으로 부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4. 염분 섭취 줄이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이 배출되지 못해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루 나트륨의 권장량은 2g으로 라면이나 찌개류의 음식을 조절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 한 개에 1.8g의 나트륨을 섭취. 찌개류의 음식은 하루 권장량보다 2,3배 높습니다.
5. 족욕 또는 반신욕
하체보다 온도가 높은 상체의 체온이 족욕과 반신욕으로 체온과 혈류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단, 하지정맥류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에 자주 담글 경우 더욱 정맥이 확장이 되어 족욕이나 반신욕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레깅스, 스키니진과 같은 끼는 옷 피하기
꽉 끼는 옷은 복부와 허벅지를 강하게 압박하여 혈액이 다리로 더 몰리게 해서 피로감과 통증, 부종 등 하지정맥류 증상을 일으키게 합니다.
7.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반 압박스타킹을 사용할 때 구김이 생겨 특정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다리 사이즈에 맞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제대로 꾸준히 착용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종아리 근육이 생기면 혈류를 위로 올리는데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종아리 근육을 대신하여 정맥의 혈류 속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지금까지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 원인. 부기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리 부종을 방치하면 더 큰 질환을 일으키고 큰 병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을 반드시 방문하시고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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