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의 현실판으로 실화탐사대에 나온 학폭 피해자 표예림(28 직업 미용사)씨의 한 동창생이 가해자들의 신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13일 '표예림동창생' 유튜브 채널에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타이틀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4명의 학폭 가해자의 졸업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300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예림씨의 학폭과 가해자들, 동창생의 유튜브 공개내용을 보겠습니다.
표예림씨 학폭
지난달 3월 2일에 MBC 실화탐사대에서 표예림씨는 12년간 학교 폭력을 당한 일들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12년을 다니는 내내 학교 폭력을 당해온 사실을 어렵게 입을 떼었습니다.
표예림씨는 군 단위인 작은 동네에 살아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친구들이 거의 같았는데 12년 동안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해온 것으로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하나하나 앨범으로 셌다. 가해자 수는 90명이었다. 초등학교 애들이랑 같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올라갔다. 과반수 이상이 가해자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가해자 수가 많다 보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 당하고 이목이 집중되는 게 무서워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녀는 수업을 들을 수 없었고 쉬는 시간엔 항상 어디로 도망가야 할지를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표예림씨가 담임 선생님한테 이 얘기를 전하자 담임 선생님은 "네가 애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거다. 너는 정말 애들한테 잘못한 것이 없냐"라고 말합니다. 그다음부터는 알릴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실화탐사대 노윤호 변호사는 이것에 대해 직무유기죄로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딸의 학교 폭력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몇 달 전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표예림씨의 아버지는 "딸이 동영상을 올린다고 해서 동영상을 봤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라며 울먹였습니다.
표예림씨는 "가해자들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왜 내가 내 스스로를 용서 못 하고 자책하며 살아야 하나. 이건 억울하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는 거다"며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30대, 40대의 내가 나를 너무 미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학폭 가해자들
1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표씨는 최근 용기를 내어 가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학폭 가해자들은 "나는 널 지금 스토커처럼 느끼는 중이다. 아무튼 답장도 하지 말아 줘", "그냥 네 인생 살아 제발", "니 요즘 나오는 드라마보고 뽕에 차서 그러는 거야? 니가 뭐 표혜교야?", "네가 연락 돌린다는 거 다 들었어"라는 말을 했습니다.
표예림씨는 "12년 동안 한 아이를 괴롭혔는데 기억이 안 날 수 있냐"라고 물었더니 "우리는 너랑 같은 학교 나온 걸 기억하지 못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가해자들에게 전화 인터뷰를 했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저는 예가 무슨 소설을 썼나 싶기도 한데 저는 엮이기가 싫단 말이죠 지금" 제작진의 전화를 받은 또 다른 가해자는 "저 아닌데요"라고 말합니다.
가해자들의 이런 반응에 실화탐사대 촬영 도중 표예림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급성 복통으로 배아픔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표예림씨의 한 동창생은 진술서에서 "화장실에서 가해자 친구가 예림이의 머리채를 화장실 변기통에 집어넣는 장면을 봤다"며 "그 이후에는 욕설을 하고 폭력을 저지르는 걸 목격했다"라고 충격적인 증언을 하였습니다.
학폭 가해자들 중에는 육군 군무원이 되어 근무하고 있고 또 한 가해자는 표씨와 같은 업종 미용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가해자는 이름을 개명해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화탐사대 영상 보기 다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동창생 가해자들 사진 유튜브 공개 내용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서는 다음 글과 함께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학폭 피해자 표예림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겠습니다. 예림이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최소민(최아윤), 남혜영, 임가인, 장은지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예림이는 아직까지 고통받으며 사는데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가해자들의 졸업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이들은 예림이 어깨를 일부러 부딪히며 넘어뜨리고 옷에 더러운 냄새가 베였다며 욕설과 폭행을 하였고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에 끌고 가 변기에 머리를 박게 하고 예림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더 괴롭혔습니다. 단순히 친구끼리 장난이 아닌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처벌 없이 잘 상고 있습니다. 왕따를 주도했던 남혜영은 현재 육군 군무원으로 근무 중이며 친구들과 동료들과 놀러 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중입니다. 임가인 역시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해자 최소민은 현재 개명해 최아윤으로 새 삶을 사는 중이고 장은지는 현재 예림이와 같은 미용사로 근무 중입니다. 12년 동안 한 사람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있습니다"]
영상의 조회수는 286만 회로 '이 채널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경찰도 선생도 나라조차도 안 도와주는데 친구가 도와주네요. 멋있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가해자가 다녔던 A미용실에서는 가해자를 계약해제한 상태이며 "모르고 채용했고 인지즉시 계약해지를 했다"는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표예림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미용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비하발언이나 연락을 멈춰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다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표예림씨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정보 출처는 MBC입니다.
표예림 학폭 가해자 2명 "사과하라" 내용증명 가해자 통화 군무원 군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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