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차이슨 무선 청소기 AST009PLUS V2020 (사은품 거치대 포함)
제가 약 1년 전에 이사를 하고 쭉 청소기 없이 살았는데요.
집에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서 청소 도구를 놓을 공간이 딱히 없어서 바닥 청소를 할 때 밀대에 청소포를 끼워서 주로 닦았어요. 그런데 거실에 있는 카펫이 문제였어요.
먼지가 너무 쌓여서 지저분해 보이고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 청소기를 사려고 마음을 먹고, 선 없는 무선 청소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인 가구라서 저는 전자제품을 고를 때 가성비와 성능을 우선 고려하는데요, 보름 가까이 검색을 하고 엄청 고민해서 구입한 제품이었어요.
약 3주간 사용하면서 가격과 성능면에서 모두 만족하고 습니다.
가격대는 십만 원 대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성능과 기능
- 유선과 무선 중에서 저는 무선 청소기를 사려고 했습니다. 무선 청소기는 배터리 수명이 중요해서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요, 이 제품은 매일 10분 안되게 청소하는 제 기준으로 2년 동안은 문제없을 것 같았습니다.
- 조립은 쉬웠어요. 처음 개봉했을 때 뭐가 잔뜩 들어 있어서 조립하기 어려운가 했는데, 세 군데 정도 끼우면 끝이었습니다. 거치대도 두 군데 끼우고 조립 바로 완성해서 아주 쉽게 장착하였습니다.
- 1단에 놓고 사용해 봤는데 먼지를 잘 빨아들이고 흡인력이 좋았습니다. 2단에 놓고 사용해 보니 방바닥 장판이 들리는 정도였습니다. 성능이 확실히 좋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 완전히 충전을 한 후 하루에 기본 한번, 대략 10분 조금 안되게 돌리는데 3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상태는 불빛으로 표시됩니다.
- 헤드가 좀 작은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바닥에 물건들을 피하면서 또 헤드가 요리조리 자유자재로 꺾여서 구석구석 청소하기 좋습니다. 핸들링이 아주 좋습니다.
- 헤드의 라이트 기능이 있는데 밝기가 아주 밝습니다. 가구 밑에 어두운 장소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사은품으로 거치대를 받았는데요. 거치대는 벽 쪽에 고정할 수 있도록 나사가 들어있었는데, 벽에 고정하지 않아도 무게감이 있어서 충분히 안정적으로 세워졌어요.
소리 및 무게
- 소리는 이사오기 전에 사용했던 유선 청소기 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대화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소리가 심하지 않습니다.
1단 모드는 매우 조용해서 저녁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 무게도 가벼워요. 이 제품보다 약 6배 비싼 대기업 브랜드, 부모님 무선 청소기를 사용할 때면 거실 몇 번 돌리고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어요.
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제품은 훨씬 가벼워서 비싼 것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인 및 아쉬운 점
- 디자인이 슬림하고 눈에 띄는 보라색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색깔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 딱히 아쉬운 점은 없는데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먼지통이 작은 편이라는 후기를 좀 봤어요.
사용해 보니 제 기준으로는 넉넉했지만 만약 반려 동물들을 많이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먼지통이 좀 작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무선 청소기 구매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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